[人사이더] 5일만에 25억 날린 인생..실패전문가의 성공스토리

노희근 2021. 9. 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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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군고구마 장사에 나선 최홍조(43)씨는 첫 도전에 성공의 맛을 보면서 어떤 도전도 겁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 사업으로 그는 수억원을 벌며 두 번째 성공을 맛봤다네요.

이렇게 2년 동안 마스킹 테이프 사업 하나만을 보고 산전수전을 겪은 끝에 그는 현재 부산에서 회사를 차려 세 번째 성공을 경험하고 있다네요.

그동안 실패와 성공을 놓고 최씨는 주변의 격려가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한 최씨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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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조씨. 연합뉴스
최홍조씨. 연합뉴스
최홍조씨가 운영하는 회사.

수능이 끝나고 군고구마 장사에 나선 최홍조(43)씨는 첫 도전에 성공의 맛을 보면서 어떤 도전도 겁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 후 그는 군대를 전역하고 본격적으로 창업에 나서게 됩니다.

적은 자본금으로 할수 있는 인터넷쇼핑몰인데요. 동대문시장에 가서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떼 와서 팔았던거죠. 하지만 쉽지는 않았다네요. 화장품, 옷 등 팔 수 있는 건 다 팔아봤지만 3~4번 업종을 바꿔도 모두 실패를 합니다. 마이더스의 손이라 자신했는데 결국 '마이너스의 손'으로 전락한거죠.

첫 군고구마 장사와 성공맛봐 군대 전역하고 본격 창업전선 3~4번 재창업 모두 실패로

다시 마음을 다잡은 최씨는 실패원인에 주목하면서 자신의 사업 방식에 무엇이 잘못됐는지 살피게 됐죠. 그 결과 이번에는 해외 매트리스 침구를 맞춤 주문, 제작하는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당시 강남 부유층이 사는 해외 매트리스는 한국의 기성품과 규격이 달랐는데, 이 점을 공략한 것인데요. 이 사업으로 그는 수억원을 벌며 두 번째 성공을 맛봤다네요. 하지만 또다시 시련은 찾아오고야 말았죠. 수입 매트리스 규격이 국제 표준화되면서 맞춤 제작의 필요성이 없어진거죠.

해외 매트리스 한때 성공 규격 바뀌면서 내리막길 이때 재테크 열풍에 몸실어 폭망

게다가 하필 그때 재테크가 열풍이었죠. 그는 "증권사 권고에 따라 18억원의 빚을 내 총 25억원을 주식에 투자했는데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단 5일 만에 0원이 됐다"며 인생 최악의 경험을 하게 되죠. 희망은 사라졌고 더 이상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네요.

스스로 목숨을 끊을까 생각했던 그때, 두 눈에 파지를 줍는 노인을 보며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친구와 떠난 일본 여행에서 그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현재 그가 운영하는 사업 제품인 마스킹 테이프인데요.

5일단에 25억 날리고 나쁜생각 폐지줍는 노인보고 맘잡아 마스킹 테이프사업 성공 결실

이렇게 2년 동안 마스킹 테이프 사업 하나만을 보고 산전수전을 겪은 끝에 그는 현재 부산에서 회사를 차려 세 번째 성공을 경험하고 있다네요.

그동안 실패와 성공을 놓고 최씨는 주변의 격려가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한 최씨는 말합니다. "대부분은 주변의 시선 때문에 재도전을 어려워한다"며 "주변에선 도전하는 이들을 비난해선 안 된다"고 하면서 "도전하는 이들은 주변 시선보다 자신의 실패 경험을 한 번 더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었네요.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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