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타구속도 184.5km 44호포..그러나 마운드에서 6실점

윤세호 입력 2021. 9. 11. 12:09 수정 2021. 9. 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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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경쟁자들을 따돌렸으나 마운드에서는 고전했다.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프램버 발데스의 6구 싱커를 공략해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오타니는 마운드에서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만일 이날 승리투수가 될 경우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 이후 첫 한 시즌 10승·10홈런 이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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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11일(한국시간) 휴스턴과 원정경기 1회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휴스턴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일주일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경쟁자들을 따돌렸으나 마운드에서는 고전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타자와 투수로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선발투수로 출장했다. 시작은 좋았다.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프램버 발데스의 6구 싱커를 공략해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속도 184.5㎞에 달하는 강결한 대포로 올해 44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홈런 2위 그룹을 2개 차이로 따돌렸다.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캔자스시티 살바도르 페레즈가 42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오타니는 마운드에서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3회말 휴스턴 중심 타선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줬다.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요르단 알바레즈, 카를로스 코레아에게도 적시타를 맞아 2-3으로 역전당했다.

4회말도 험난했다. 호세 알투베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좌전 적시타로 이어지며 4점째를 내줬다. 결국 오타니는 교체됐고 자신의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6실점했다. 77개의 공을 던지며 3.1이닝 9안타 6실점으로 시즌 2패 위기에 처했다.

만일 이날 승리투수가 될 경우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 이후 첫 한 시즌 10승·10홈런 이상을 달성했다. 하지만 3회부터 마주한 위기를 돌파하지 못하며 10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103년 만의 대기록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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