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20주기..바이든 "가장 위대한 힘은 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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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11 테러 20주기를 하루 앞두고 희생자들을 기리고 국가적 단결을 촉구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6분여 분량의 영상 메시지를 통해 9·11 테러로 사망한 희생자들과 수천 명의 부상자들을 추모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9·11 테러 이후) 평화로운 종교를 따르는 신실한 무슬림 미국인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 폭력 등 어두운 면이 있었다"면서도 이로 인해 미국의 단결이 깨지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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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11 테러 20주기를 하루 앞두고 희생자들을 기리고 국가적 단결을 촉구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6분여 분량의 영상 메시지를 통해 9·11 테러로 사망한 희생자들과 수천 명의 부상자들을 추모했다. 또 소방관, 간호사 등 구조 및 복구 임무에 투입된 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9·11 테러 이후) 평화로운 종교를 따르는 신실한 무슬림 미국인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 폭력 등 어두운 면이 있었다"면서도 이로 인해 미국의 단결이 깨지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게 있어 이는 9·11 테러의 가장 중요한 교훈"이라며 "미국의 영혼을 위한 전투에서 우리의 가장 크고 위대한 힘은 단결"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기서 단결은 우리가 같은 것을 믿어야 한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 모두가 서로와 이 나라에 대한 근본적인 존중과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오는 11일 9·11 테러 20주기를 맞아 세계무역센터(WTC)가 있었던 뉴욕 맨해튼 그라운드 제로, 워싱턴DC 국방부 청사(펜타콘), 펜실베이니아주 생크스빌을 방문할 예정이다.
2001년 9월11일 테러단체 알카에다가 여객기 3대를 납치해 뉴욕 세계무역센터와 국방부에 충돌시켰다. 뉴욕 세계무역센터가 붕괴하면서 2753명이 사망했다. 또 국방부 청사 충돌로 여객기 탑승자, 펜타곤 직원 등 184명이 숨졌다.
테러범들이 납치를 시도한 또 다른 항공기 1대에서는 승객들과 테러범의 사투가 벌어졌으며, 그 과정에서 항공기가 펜실베이니아주 생크스빌 벌판에 추락했다. 이로 인해 승객과 승무원 40명이 사망했다.
9·11 테러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생크스빌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뉴욕에서 열리는 추모식에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날 맨해튼에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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