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단감염' 청해부대 탔던 문무대왕함 국내 복귀 마쳐

김수현 2021. 9. 11. 1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이 탔던 문무대왕함이 11일 국내로 복귀했다.

해군은 아프리카로 긴급 파견됐던 장병 147명이 11일 문무대왕함을 끌고 안전하게 진해 해군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문무대왕함은 올 2월 초 청해부대 34진 장병이 타고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을 향해 떠났던 우리 해군의 4400톤급 구축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국내 도착..아프리카 현지 출발 52일 만
'코로나 음성' 긴급 파견 장병 소속 부대 복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이 탔던 문무대왕함.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이 탔던 문무대왕함이 11일 국내로 복귀했다. 아프리카 현지에서 출발한지 52일 만이다. 

해군은 아프리카로 긴급 파견됐던 장병 147명이 11일 문무대왕함을 끌고 안전하게 진해 해군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문무대왕함에 교체 병력으로 파견됐던 장병은 앞서 공군 수송기로 귀국한 문무대왕함 승조원들과의 함정 인계인수를 마친 뒤 원 소속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 모두 국내 도착 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된 만큼,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로 격리하지 않을 것이란 게 해군 측 설명이다.

문무대왕함은 올 2월 초 청해부대 34진 장병이 타고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을 향해 떠났던 우리 해군의 4400톤급 구축함이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 7월 청해부대 34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수송기를 급파해 장병 301명을 국내로 이송한 바 있다. 여기에 현지에서 문무대왕함을 인수받아 오도록 강감찬함 소속 병력 위주로 구성된 인수단을 급파했다. 인수단은 문무대왕함에 승선해 현지에서 7월 21일 출항해 2만4000여㎞를 항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