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홈런 1위 오타니 44호 대포 폭발..시즌 10승 달성은 실패(종합)

장현구 2021. 9. 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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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전체 홈런 1위를 달리는 투타 겸업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선발 등판 경기에서 시즌 44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가 남은 경기에서 투수로 1승을 추가하면 1918년 베이브 루스에 이어 103년 만에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과 승리를 동시에 달성하는 새 역사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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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솔로 홈런을 치고 3루 코치와 손뼉을 부딪치는 오타니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전체 홈런 1위를 달리는 투타 겸업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선발 등판 경기에서 시즌 44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시즌 10승 달성에는 실패해 대기록 수립을 다음으로 미뤘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기 전 먼저 타석에서 대포를 쐈다.

2번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왼손 선발 투수 프람버 발데스의 싱커를 퍼 올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타석에서 출발은 좋았지만, 마운드 위에서는 웃지 못했다.

오타니는 2-0으로 앞선 3회말 호세 알투베에게 2루타,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줬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와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순식간에 3실점 했다.

타선의 도움으로 4-3으로 재역전한 4회말에도 오타니는 흔들렸다.

첫 타자를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안타를 맞고 폭투로 1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오타니는 알투베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4-4 동점이 된 4회말 1사 1, 3루에서 강판했다.

구원 투수 앤드루 원츠가 브레그먼에게 싹쓸이 2타점 2루타를 헌납한 바람에 오타니의 자책점은 6점으로 늘었다.

에인절스가 이대로 패하면 오타니는 시즌 2패(9승)째를 떠안는다.

오타니가 남은 경기에서 투수로 1승을 추가하면 1918년 베이브 루스에 이어 103년 만에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과 승리를 동시에 달성하는 새 역사를 이룬다.

루스는 당시 투수로 13승을 거두고 타자로 홈런 11개를 쳤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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