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반려견 데려가"..홧김에 집에 불 지른 4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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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이 반려견을 데리고 간 것에 화가나 집에 불을 지른 40대 아들이 방화 혐의로 입건됐다.
강원 영월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14분쯤 영월군 주천면의 한 조립식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을 끄려던 A씨는 왼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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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뉴스1) 이종재 기자 = 모친이 반려견을 데리고 간 것에 화가나 집에 불을 지른 40대 아들이 방화 혐의로 입건됐다.
강원 영월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14분쯤 영월군 주천면의 한 조립식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집을 찾아온 어머니가 ‘관리가 안된다’는 이유로 자신이 키우는 개를 데리고 가자 홧김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집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택 내부 9.9㎡가 그을리고 가재도구가 일부 탔다. 불을 끄려던 A씨는 왼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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