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등 협력사 납품대금 추석전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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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에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 나선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LG, 현대차그룹 등 주요 그룹은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예정보다 당겨 지급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협력업체 납품대금 1조2354억원을 추석 연휴 전 지급키로 했다.
CJ그룹도 3300억 원 규모의 협력업체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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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쇼핑몰서 농산물 판매 내수 활성화 기여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에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 나선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LG, 현대차그룹 등 주요 그룹은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예정보다 당겨 지급한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삼성은 총 80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일주일 이상 앞당겨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2개 삼성 관계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중소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3조40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와 물대펀드 지속 운영해왔다. 2021년부터 3년간 약 2400억 원의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은 농산물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이날부터 ‘농가돕기 착한소비’ 캠페인을 진행한다. 최근 농가들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학교급식 감소, 지역축제 취소, 공급 과잉 등으로 일부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고려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전자관계사, 삼성물산, 삼성 금융관계사들은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 내에 농협과 함께하는 별도 사이트를 만들고 직원들이 농산물을 구매할 때 구매금액의 50%를 보태 판매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LG그룹도 이번에 62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LG전자·LG화학·LG유플러스를 비롯한 8개 계열사는 예상 지급일보다 최대 10여일 앞당겨 연휴 전에 대금을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1차 협력업체에 2·3차 업체들의 대금을 먼저 지급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협력업체 납품대금 1조2354억원을 추석 연휴 전 지급키로 했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글로비스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아울러 216억원어치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결연시설과 소외이웃 등에도 전달하기로 했다.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국산 농산물을 판매한다.
CJ그룹도 3300억 원 규모의 협력업체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CJ의 6개 주요 계열사와 협력하는 중소 납품업체 5500여곳이 대상이다. 계열사별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기존 지급일보다 한달 가량 선지급된다.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의 자금 조기 집행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경기 선순환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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