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생활관서 스마트폰으로 거액 바카라.. 20대에 벌금형

이정현 2021. 9. 11.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 복무시절 스마트폰으로 거액의 도박을 한 대학생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11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박종원 판사는 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1)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 2월부터 4년간 군부대 생활관 등에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바카라 등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년간 군부대 내에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접속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군 복무시절 스마트폰으로 거액의 도박을 한 대학생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11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박종원 판사는 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1)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 2월부터 4년간 군부대 생활관 등에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바카라 등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박사이트 운영자가 제공하는 은행 계좌로 2600여 회에 걸쳐 2억8000여만 원을 송금해 게임머니를 충전한 뒤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판사는 “도박 기관과 금액을 비춰볼 때 재범의 염려가 없지 않으나 전역 후 대학에 복학한 학생으로서 성실하게 생활하고 건전한 사회인이 될 것을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