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석열檢 '文정부 압색' 묵묵히 응했는데, 김웅엔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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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국민의힘이 공수처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을 저지한 것을 강력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검찰'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각 행정부서, 전현직 장관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감행했을 때 모두 할 말이 많았지만 묵묵히 응했다"며 국민의힘을 에둘러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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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압수수색 저지한 국민의힘 에둘러 비판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국민의힘이 공수처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을 저지한 것을 강력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검찰’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각 행정부서, 전현직 장관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감행했을 때 모두 할 말이 많았지만 묵묵히 응했다”며 국민의힘을 에둘러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국가최고등급 보안시설인 청와대도 이처럼 압수수색에 응했다며 “그런데 공수처가 ‘윤석열 일파’의 범죄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법원 영장을 받아) 압수수색을 실시하자, 야당 탄압이라며 난리를 치며 압수수색을 거부, 저지했다”고 혀를 찼다. 그러면서 “누가 법치를 준수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야권을 비난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10일 오전 9시쯤부터 김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비롯해 자택과 차량,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대구고검 사무실과 서울 자택 등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 의원 사무실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은 압수수색을 마쳤지만, 김 의원의 사무실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 의원이 압수수색에 이의를 제기하며 막아서는 바람에 공수처는 수색 시작 11시간 30분만인 밤 9시18분쯤 인력을 철수시켰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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