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전고체 배터리차 공개..국내업체 긴장모드?

배삼진 입력 2021. 9. 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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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토요타에서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을 공개했습니다.

그간 전기차 전환에 뒤쳐졌다는 시각을 뒤집어 보려는 행보로 해석되는데요.

국내업계는 어떻게 봤을까요.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글로벌 완성차업체 토요타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공개했습니다.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로, 폭발이나 화재 위험이 적고 주행거리가 깁니다.

토요타는 이르면 2025년 상용화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먼저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추가적인 배터리 개발에도 2030년까지 16조를 쏟아붓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에다 마사히코 / 토요타 최고기술책임자> "테스트 코스에서 주행 시험을 실시, 차량 주행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는 단계에 왔습니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선을 거듭해 작년 8월, 자동차 번호판을 등록하고…"

일본에서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된 시제 차량이 나오면서 국내 업계에서도 관심을 보였지만 세부 성능이나 생산 계획이 포함되지 않아 평가에는 유보적인 입장입니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이 전기차 전환에 뒤쳐졌다는 시각이 있었던 만큼 이를 만회하려는 시도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업계에서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팔을 걷어부친 상태로, 현대차는 2025년 시범 양산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고, 국내 배터리 3사는 2027년 이후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조재필 / UNIST 교수> "전고체 전지는 공정이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전고체 전지의 완성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없고요. 적어도 5년 이상의 기술개발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다만 일본이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내놨다는 점에서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선두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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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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