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시신 1년간 지하실에..연금 7000만원 타먹은 비정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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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6세인 오스트리아 남성이 어머니의 연금을 받기 위해 어머니의 시신을 1년 이상 지하실에 숨겨둔 사건이 발생했다고 BBC가 11일 보도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우편배달부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 수사 결과, 어머니의 시신이 지하실에 1년 넘게 방치된 것이 드러났다.
그는 형에게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으며, 형을 알아보지도 못할 것이기 때문에 문병올 필요가 없다고 해 어머니가 숨진 사실을 1년 이상 숨길 수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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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올해 66세인 오스트리아 남성이 어머니의 연금을 받기 위해 어머니의 시신을 1년 이상 지하실에 숨겨둔 사건이 발생했다고 BBC가 11일 보도했다.
치매를 앓던 어머니는 지난해 6월 자연사했다. 그러나 아들은 어머니가 받고 있는 연금을 계속 받기 위해 어머니가 사망한 사실을 숨겼다.
그는 어머니를 지하실에 1년 넘게 숨겨두었다. 그는 방부제와 얼음 등을 써 냄새를 방지했다. 그는 그동안 5만 유로(7000만원)의 연금을 불법으로 수령했다.
이 같은 범행이 탄로난 것은 우편배달부가 어머니가 직접 수령해야 하는 우편물이 있다며 어머니를 직접 만나야한다고 했으나 그가 이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우편배달부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 수사 결과, 어머니의 시신이 지하실에 1년 넘게 방치된 것이 드러났다. 경찰이 시신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미라화 된 상태였다.
그는 형에게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으며, 형을 알아보지도 못할 것이기 때문에 문병올 필요가 없다고 해 어머니가 숨진 사실을 1년 이상 숨길 수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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