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채권 발행 기업 실질적 부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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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인상기조로 접어들었으나 회사채 등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들의 실질적 부담은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이 국채 금리상승으로 반드시 이뤄지진 않으나 기업들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은 적지 않을 것이다"며 "내년까지 지속적인 기준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분간 선발행과 기업어음(CP) 발행이 지속될 것이나 실적개선으로 인한 재무 융통성 확대와 지분 관련 투자 증가로 인한 자기자본 조달 확대로 점차 회사채 순발행 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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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호 기자] 기준금리가 인상기조로 접어들었으나 회사채 등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들의 실질적 부담은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이 국채 금리상승으로 반드시 이뤄지진 않으나 기업들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은 적지 않을 것이다"며 "내년까지 지속적인 기준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분간 선발행과 기업어음(CP) 발행이 지속될 것이나 실적개선으로 인한 재무 융통성 확대와 지분 관련 투자 증가로 인한 자기자본 조달 확대로 점차 회사채 순발행 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용시장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기업 이자비용 부담이 걱정이지만, 과거 사례를 복기해 보면, 금리상승이 기업 이자율 부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며 "기업은 조달 환경을 예측하고 변화에 대응하는데 금리하락 가능성이 높으면 조달 시기를 늦춰 이자 비용을 낮추고, 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으면 선발행을 하거나 차입금 만기구조를 변화시킨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우호적인 발행시장에도 추석 연휴 영향으로 약보합세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8월 말 국내 기준금리 인상 이후 미국의 잭슨홀 미팅과 8월 신규 고용쇼크는 채권시장에 복잡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우려와 위험 자산선호로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고,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우호적인 발행시장에도 9월 들어 지속되는 금리 상승에 지난 8일 연간 최고점인 43.2베이시스포인트(bp)를 기록해 크레딧 시장은 추석 연휴의 짧은 비수기 영향으로 당분간 약보합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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