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판세 가를 '슈퍼위크' 개막..'64만 표심'은 어디로?

김지영 기자 2021. 9. 11.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 판세를 가를 '1차 슈퍼위크'가 막이 오른다.

11일 대구·경북(TK)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 발표 후 12일 강원 대의원·권리당원과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표결이 이어진다.

사실상 후보 결정의 판세가 결정되는 12일에 슈퍼위크에서 강원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비롯해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정세균,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왼쪽부터) 대선 경선 후보가 7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 판세를 가를 '1차 슈퍼위크'가 막이 오른다.

11일 대구·경북(TK)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 발표 후 12일 강원 대의원·권리당원과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표결이 이어진다. 이번 주말 경선 승패에 따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세론'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뒤집기'를 판가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11일 오후 3시30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한다. 연설회가 끝난 뒤 오후 6시에는 대구·경북(TK)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사전신청한 일반 선거인단의 현장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대구·경북 순회경선에서는 경북 안동 출신의 이 지사의 상대적인 강세가 예상된다. 대구·경북 권리당원은 1만5118명으로 앞서 진행한 대전·충남(5만1776명)이나 세종·충북(2만3194명)보다 많지 않다. 다만 대구 권리당원의 온라인 투표율은 63.08%로 충청권 경선 온라인 투표율(대전·충남 37.25%, 세종·충북 41.92%)을 앞섰다.

사실상 후보 결정의 판세가 결정되는 12일에 슈퍼위크에서 강원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비롯해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1~3차로 나뉘는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중 이번 1차 슈퍼위크 때 공개되는 1차 선거인단은 전체 선거인단 규모의 무려 3분의 1 가량이다.
특히 64만1922명의 1차 선거인단은 이틀간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만 투표율이 70.36%(45만1630명)에 달했다. 12일까지 진행되는 ARS 투표까지 반영한다면 최종 투표율은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각 캠프에서는 선거인단 모집에 사활을 걸었던 만큼, 높은 투표율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는 슈퍼위크에서도 과반을 득표해 '대세론'을 굳힐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지사가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과반 승리에 성공하면 조기 본선 직행이 가시화될 수 있다. 반면 이 전 대표가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지사와 격차를 좁힌다면 캠프 구상대로 고향인 호남 경선(25~26일)에서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까지 친 만큼 슈퍼위크에서 지지층 결집을 도모해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추미애 후보와 3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정세균 후보도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충청권 경선 득표율(7.05%)을 상회하는, 두 자릿수 이상의 유효한 득표율을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전지현 이혼설→김아중 사망설, 스타들의 황당 루머 TOP 14"모래 퍼먹게 했다"…유튜버가 폭로한 초등 축구부 폭력 실태프로게이머 아들 뒷바라지하던 50대 영국엄마의 대반전모친 시신 냉동보관 1년…꼬박꼬박 연금 수령했다"잠자리 요구 거절하자 욕설"…허이재, 유부남 배우 갑질 폭로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