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4타수 무안타, 2019 MVP 벨린저 결국 라인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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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는 2년 전 MVP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미국 스포츠언론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26)가 앞으로 몇 경기 선발출장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벨린저는 지난 1일 애틀랜타전 이후 8경기 동안 안타가 없다.
11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크리스 타일러가 벨린저를 대신해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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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언론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26)가 앞으로 몇 경기 선발출장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벨린저가 지금 어려움을 겪는 것을 극복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벨린저를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벨린저는 2019년 15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35로 맹활약했다.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고 당해 올스타와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까지 모두 거머쥐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하향곡선을 그렸다. 2020시즌 타율 0.239 OPS 0.789에 그치더니 올해는 82경기에서 타율 0.158 OPS 0.524로 고전하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특히 부진했다. 벨린저는 지난 1일 애틀랜타전 이후 8경기 동안 안타가 없다. 최근 24타수 무안타로 좀처럼 슬럼프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다. 결국 다저스는 벨린저가 실전이 아닌 개인훈련을 통해 반등하도록 방향을 잡았다. 11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크리스 타일러가 벨린저를 대신해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한편 지구 2위 다저스는 지난 10일까지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를 2.5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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