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민 국방차관, 17일까지 UAE·베트남 공식 방문

한·UAE 운영위 및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아크부대 격려 방문

박재민 국방부 차관. 2021.9.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11일부터 7일 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번 순방 기간 각국에서 열리는 제11차 한·UAE 운영위원회와 제9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를 통해 군사교류·국방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UAE 운영위는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정례협의체로서 지난 2018년 국방정책실장급에서 차관급으로 격상됐다. 또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는 2012년부터 차관급으로 개최되고 있다.

박 차관은 특히 마타르 살렘 알리 알 다헤리 UAE 국방차관 초청으로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UAE 방문 중엔 현지에 파병돼 있는 우리 군 '아크부대'(UAE 군사훈련 협력단)도 격려 방문할 예정이다. 아크부대는 UAE 현징의 특수전 부대 교육훈련 지원과 유사시 재외국민 보호임무를 수행한다.

박 차관은 또 내달 개막 예정인 '2020 두바이 엑스포' 현장도 찾아 한국관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라고 국방부가 전했다.

박 차관은 이후 17일까진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당국자들과 한반도 및 지역 안보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국방부는 내년이 한·베트남 수교 제30주년임을 들어 "박 차관의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국방교류협력을 한층 격상시키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