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부 예산에 농업분야 1조233억원 반영..농생명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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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022년 농업 분야 정부 예산안에 올해보다 620억원(6.5%) 늘어난 역대 최다인 1조 233억원이 반영돼 미래 먹거리 농생명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신규사업으로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 농촌 일자리 숙소 건립, 스마트팜 혁신밸리 창업보육 실증연구서비스 지원 등 전남도가 건의한 주요 핵심사업 6건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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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2022년 농업 분야 정부 예산안에 올해보다 620억원(6.5%) 늘어난 역대 최다인 1조 233억원이 반영돼 미래 먹거리 농생명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신규사업으로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 농촌 일자리 숙소 건립, 스마트팜 혁신밸리 창업보육 실증연구서비스 지원 등 전남도가 건의한 주요 핵심사업 6건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은 겨울배추 주산지 및 절임배추 최대 생산지인 전남의 김치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80억원이 지원된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1차년도 사업비로 4억원의 설계비가 반영됐다.
올해 초 국민의 공분을 일으킨 중국산 '알몸 절임' 파문 등 수입김치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먹거리 소비촉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업 생산성 유지를 위해 필수자원이 된 외국인 노동자의 근로환경도 개선한다.
2023년까지 168억원이 투입될 농촌 일자리 숙소 건립에 42억원이 반영되면서 농촌인력 수요가 많은 전남의 일손 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이 첨단 미래농업 선도를 목표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투입할 주민참여형 임대형 팜 지원사업 40억원, 창업보육 실증연구 서비스 지원 6억원이 포함됐다. 청년에게 영농·창업 기회를 주고, 기업에 전문 실증서비스를 하는 사업으로 스마트팜 확산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계속사업으로는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사업 50억원, 영산강 Ⅲ․Ⅳ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553억원 등 158개 사업 5400여억원이 편성됐다.
소영호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1조 233억원에 달한 2022년 농업 분야 국고예산이 농업인에게 실질적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국회 건의를 통해 예산 증액과 함께 추가사업이 반영되도록 국고확보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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