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부 예산에 농업분야 1조233억원 반영..농생명 사업 탄력

전원 기자 2021. 9. 11. 0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는 2022년 농업 분야 정부 예산안에 올해보다 620억원(6.5%) 늘어난 역대 최다인 1조 233억원이 반영돼 미래 먹거리 농생명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신규사업으로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 농촌 일자리 숙소 건립, 스마트팜 혁신밸리 창업보육 실증연구서비스 지원 등 전남도가 건의한 주요 핵심사업 6건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치 전문생산단지 등 6건 사업 반영
전남도청사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2022년 농업 분야 정부 예산안에 올해보다 620억원(6.5%) 늘어난 역대 최다인 1조 233억원이 반영돼 미래 먹거리 농생명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신규사업으로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 농촌 일자리 숙소 건립, 스마트팜 혁신밸리 창업보육 실증연구서비스 지원 등 전남도가 건의한 주요 핵심사업 6건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은 겨울배추 주산지 및 절임배추 최대 생산지인 전남의 김치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80억원이 지원된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1차년도 사업비로 4억원의 설계비가 반영됐다.

올해 초 국민의 공분을 일으킨 중국산 '알몸 절임' 파문 등 수입김치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먹거리 소비촉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업 생산성 유지를 위해 필수자원이 된 외국인 노동자의 근로환경도 개선한다.

2023년까지 168억원이 투입될 농촌 일자리 숙소 건립에 42억원이 반영되면서 농촌인력 수요가 많은 전남의 일손 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이 첨단 미래농업 선도를 목표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투입할 주민참여형 임대형 팜 지원사업 40억원, 창업보육 실증연구 서비스 지원 6억원이 포함됐다. 청년에게 영농·창업 기회를 주고, 기업에 전문 실증서비스를 하는 사업으로 스마트팜 확산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계속사업으로는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사업 50억원, 영산강 Ⅲ․Ⅳ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553억원 등 158개 사업 5400여억원이 편성됐다.

소영호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1조 233억원에 달한 2022년 농업 분야 국고예산이 농업인에게 실질적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국회 건의를 통해 예산 증액과 함께 추가사업이 반영되도록 국고확보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