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이야기]통영의 냥

서동일 2021. 9.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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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거제도가 보이는 통영 미륵산 기슭 미래사 전망대입니다.

이 곳 전망대의 주인들이 집사를 향해 다가옵니다.

사찰에서 돌봐주는 주인들이라 그런지 낯선 집사를 경계하지도 않고 우아하게 오수를 즐기기까지 하네요.

"통영에는 동피랑 서피랑만 있는게 아니라네 집사양반, 서울에서 멀리까지 온거니 복받으시게." 라고 말하는 듯한 주인의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을 보고나면 집사는 미소를 짓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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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남해

저멀리 거제도가 보이는 통영 미륵산 기슭 미래사 전망대입니다.

국내 사찰임야로써는 유일한 편백나무 숲을 거닐고 나면

이 곳 전망대의 주인들이 집사를 향해 다가옵니다.
사찰에서 돌봐주는 주인들이라 그런지 낯선 집사를 경계하지도 않고 우아하게 오수를 즐기기까지 하네요.

"통영에는 동피랑 서피랑만 있는게 아니라네 집사양반, 서울에서 멀리까지 온거니 복받으시게."
라고 말하는 듯한 주인의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을 보고나면 집사는 미소를 짓게 되죠.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미륵산 기슭에서 만날 수 있는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사진·글=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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