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소극장]소라별 이야기·청년부에 미친 혜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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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시끌벅적하지만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던 이들은 동네 욕쟁이 할아버지의 손녀인 소라가 서울에서 내려오면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기를 시작하는데. 마스크를 공연의 주 오브제로 사용하는 창작집단 거기가면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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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
동수 할아버지는 매일 그렇듯 공원에 나와 시간을 보낸다. 우연히 지나가던 강아지와 장난을 치다 어릴 적 추억을 시간여행을 떠나게 되고, 어릴 적 늘 몰려다니 동네 꼬마 녀석들과 만나게 된다. 시끌벅적하지만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던 이들은 동네 욕쟁이 할아버지의 손녀인 소라가 서울에서 내려오면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기를 시작하는데…. 마스크를 공연의 주 오브제로 사용하는 창작집단 거기가면의 작품이다.
교회 청년부의 혜인이 갑자기 모임에 나오지 않는다. 청년들과 사역자들은 혜인의 남자친구인 찬양팀 리더 예수에게 이유를 묻는다. 답이 없던 예수는 중보기도 모임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혜인과 연애를 하는 동안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그로부터 한 달 뒤, 혜인은 지옥에서 온 페미니스트가 돼 청년부로 돌아오는데…. 극작가 이오진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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