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 삼세번 그랜드슬램 결승진출..이번엔 우승할까 [US오픈]

김경무 2021. 9. 11. 0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세번 그랜드슬램 결승진출이다.

세계랭킹 2위 메드베데프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US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남자단식 4강전에서 15위인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1·캐나다)의 돌풍을 3-0(6-4 7-5 6-2)으로 잠재우고 그랜드슬램 첫 우승을 위해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닐 메드베데프가 10일(현지시간) 2021 US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남자단식 4강전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을 상대로 포인트를 얻은 뒤 반응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삼세번 그랜드슬램 결승진출이다. 이번엔 다닐 메드베데프(25·러시아)가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일궈낼 수 있을까?

세계랭킹 2위 메드베데프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US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남자단식 4강전에서 15위인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1·캐나다)의 돌풍을 3-0(6-4 7-5 6-2)으로 잠재우고 그랜드슬램 첫 우승을 위해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메드베데프는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4위 알렉산더 츠베레프(24·독일) 의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메드베데프는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에 두번 이상 오른 첫 러시아 선수다.
펠릭스 오제-알리아심. 뉴욕|AP 연합뉴스
메드베데프는 앞서 지난 2019년 US오픈 결승에 올랐으나 5시간에 육박하는 혈투 끝에 라파엘 나달(35·스페인)한테 2-3으로 아쉽게 졌고,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는 조코비치에 0-3 완패를 당한 바 있다. 지난해 US오픈에서는 4강전까지 무실세트로 파죽지세였으나 4강전에서 도미니크 팀(28·오스트리아)에게 0-3으로 진 바 있다.

메드베데프는 이날 젊은 알리아심을 맞아 자신의 주특기인 서브 에이스를 12개(상대는 4개)를 코트에 꽂아넣었다. 서브 최고 시속은 시속 206㎞나 됐다. 위너(Winners)에서 37-17로 크게 앞선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상대전적에서 2전 전승을 기록했다. 경기 뒤 메드베데프는 “오늘 베스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승에 올라 기쁘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