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리보기]금리 올린 8월 금통위, 어떤 논의 오갔나?

이윤화 2021. 9.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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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14일 한국은행은 지난달 진행한 제17차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달 정기회의에서 2년 9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달 이주열 총재는 "8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실질 기준금리는 여전히 큰 폭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다. 보건 위기 불확실성 여전히 크지만 향후 경기 여건에 맞춰 금리 정책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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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은행 2021년 17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
금융불균형 상황, 물가 압력 등에 대한 내용 주목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주 14일 한국은행은 지난달 진행한 제17차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달 정기회의에서 2년 9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2018년 11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작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스리랑카를 제외한 아시아 국가 중에선 첫 인상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금리 인상을 결정한 첫 회의인 만큼 금통위원들이 금융불균형 완화에 대한 우려와 이에 대한 논의가 많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동결 소수의견을 낸 주상영 위원의 경기부양 지속 반론도 함께 담겨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달 금통위 이후 함께 발표한 경기전망 결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종전 전망치인 4%로 유지했다. 물가상승률은 2.1%로 종전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한 만큼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금통위원들의 분석에도 이목이 모인다. 한은의 전망대로라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10년(6.8%) 이후 11년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물가상승률 역시 2012년(2.2%)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목표치를 달성하는 것이다. 내년 성장률은 3.0%로 종전 수치를 유지했고 물가상승률은 0.1%포인트 올린 1.5%를 전망했다.

8월 금리 인상 이후 금통위 내용이 얼마나 매파적인지 등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가늠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이주열 총재는 “8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실질 기준금리는 여전히 큰 폭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다. 보건 위기 불확실성 여전히 크지만 향후 경기 여건에 맞춰 금리 정책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간보도계획

△13일(월)

12:00 코로나19를 감안한 우리경제의 잠재성장률 재추정(BOK이슈노트 2021-22)

12:00 2021년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14일(화)

06:00 2021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

12:00 2021년 7월중 통화 및 유동성

12:00 2021년 8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16:00 2021년 17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

△15일(수)

12:00 2021년 2/4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

△16일(목)

12:00 기후변화 대응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BOK이슈노트 2021-23)

12:00 2020년 공공부문계정(잠정)

△17일(금)

12:00 2021년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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