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인플레 우려..다우지수 5일째 하락[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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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지수 5거래일 연속 하락...10년물 국채금리 상승━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66포인트(0.78%) 내린 3만4607.72로 마감했다.
이번 주 다우지수는 2.2%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7%, 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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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4.70포인트(0.77%) 내린 4458.58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2.76포인트(0.87%) 내린 1만5115.49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1.303%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341%로 뛰었다.
이번 주 다우지수는 2.2%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7%, 1.6% 하락했다. 월가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완화기조 변화와 코로나19(COVID-19)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경제회복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연간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8.3% 상승, 2010년 11월 이후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7월 PPI는 연간 기준으로 7.8%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6.3% 올랐다. 이는 2014년 8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이다.
전달 대비 8월 PPI는 0.7%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날이 조사한 설문조사 전망치(0.6%)를 상회하는 수치다. 근원 PPI는 0.3% 상승했다.
생산업체들은 여전히 원자재 부족 및 병목현상, 운송 문제 등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여파 등도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리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크레셋 캐피탈의 잭 애블린 파트너는 CNBC에 "델타변이로부터 단서를 얻은 지 일주일 째"라며 "투자자들은 경제의 성장을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동시에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이날 3.3% 하락했다. 이날 미 법원은 애플이 개발자들에 대한 결제 방식에 대한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즉 애플이 더 이상 인앱 구매를 강요할 수 없다는 판결이다.
이날 테슬라도 2.47% 하락 마감했다.
펠로톤과 줌 비디오는 각각 6.82%, 1.90% 올랐고, 엔비디아는 1.35% 상승했다. GM은 2.20% 올랐다.
항공주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델타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각각 4.22%, 6.19% 하락했다.
이날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1.57달러(2.30%) 오른 69.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32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42달러(1.99%) 오른 72.87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1.80달러(0.66%) 내린 178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7% 오른 92.64를 기록 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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