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주담대 한도로만 받아도 금리 1% 오를 때 연 원리금 '2977만원'
[편집자주]한국은행이 8월 26일 연 0.5%이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5월 이후 15개월 만에 연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며 시중의 과잉 유동성 회수에 신호탄을 쐈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이주열 한은 총재가 본인 재임 기간 중 단행했던 제로금리에 대한 출구전략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이 대출없는 현금 부자들의 손에 좌지우지하는 집값 등 자산가격 거품을 걷어낼 수 있을지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실물경제와 괴리된 자산시장도 문제지만 취약층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 지원책이 잠재부실을 낳아 건전성 악화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증시 활황세에 힘입어 ‘빚투’(빚내서 투자)도 역대 최대에 달하는 만큼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자들의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꺼내든 ‘통화긴축’ 카드로 인한 여파를 짚어본다.
사실상 양적완화의 종료를 알린 신호탄으로 시중의 과잉 유동성을 손보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된다. “이제 첫 발을 뗐다”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을 감안할 때 시점이 문제일 뿐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선 연내 한 차례와에 이어 이주열 총재의 임기가 마무리되기 전 다시 한 차례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기준금리는 1.25%로 2020년 3월 이전으로 돌아간다.
━
━
하지만 이 같은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이 부동산 거품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지에 대해선 의문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실질적으로 부동산을 움직이는 큰 손들이 대출보다는 자체 현금을 동원하고 있어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대출이 없거나 적은 1주택자의 경우 금리가 오르더라도 부담이 없는 만큼 굳이 살던 집을 처분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작 금리인상으로 부담을 느끼는 이들은 저소득층이 될 수밖에 없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공개한 한은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대출이 있는 국민의 ‘평균 연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율’(LTI)은 231.9%로 전년동기대비 13.3%포인트 상승했다. 비은행 대출을 포함하고 이자는 제외한 수치다.
연령별 LTI는 30대가 266.9%로 가장 높다. 연봉의 3배에 가까운 대출을 짊어지고 산다는 의미다. 1분기 기준 30대의 LTI는 ▲2017년 213.9% ▲2018년 227.0% ▲2019년 234.7% ▲2020년 244.4%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30대의 1인당 평균 대출잔액은 2017년 7250만원에서 올 1분기 9735만원으로 34.3%(2485만원) 증가했다.
☞ "속옷만 입어도 예쁘쥬?"… 제니, 관능미 여신
☞ "美친 몸매"… LG 치어리더, 수영복 볼륨감 '대박'
☞ "이렇게 예뻤어?… 이영지 다이어트, 다른 사람인 줄
☞ '출산 후 4년 만' 최지우 복귀작 '소름'… 어떤 내용?
☞ 쌈디가 인스타서 자랑한 명품시계… 4억짜리?
☞ “배 아픈 줄 알았는데”… 팔·다리 절단한 여성 '충격'
☞ "긴머리 싹둑"… 전지현, 더 시크해졌어
☞ 연예인보다 예쁜 '그녀'… 살아서 만나기 힘들다?
☞ "복수심 불탔다"… AOA, 민아 대화요청 받아들일까
☞ "미안해요"… 김정현, 임영웅에 사과한 이유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옷만 입어도 예쁘쥬?"… 제니, 관능미 여신 - 머니S
- "美친 몸매"… LG 치어리더, 수영복 볼륨감 '대박' - 머니S
- "이렇게 예뻤어?… 이영지 다이어트, 다른 사람인 줄 - 머니S
- '출산 후 4년 만' 최지우 복귀작 '소름'… 어떤 내용? - 머니S
- 쌈디가 인스타서 자랑한 명품시계… 4억 넘는 OOO 제품? - 머니S
- “배 아픈 줄 알았는데”… 팔·다리 절단한 30대 여성 '충격' - 머니S
- "긴 머리 싹둑" 전지현, 단발 변신… 짙어진 시크美 - 머니S
- 연예인보다 예쁜 '그녀'는 누구?… 유통업계 가상 모델 바람 - 머니S
- "복수심 불탔다"… AOA, 민아 대화요청 받아들일까 - 머니S
- "미안해요"… '사랑의 콜센타' 김정현, 임영웅에 사과한 이유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