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주자들, 대구 순회경선 집결..정세균 호남 '텃밭' 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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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들이 10일 대전·충남, 세종·충북에 이어 세 번째 지역순회 경선이 열리는 대구로 집결한다.
대부분 후보들이 합동연설회 외 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가운데, 정세균 후보는 오전까지 '텃밭' 전북에서 표심을 다지고 대구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 후보는 자신의 지지조직인 '전북 국민시대' 회원 간담회와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간담회를 마치고 순회경선이 열리는 대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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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북서 대구로..이낙연 항일운동기념탑 참배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들이 10일 대전·충남, 세종·충북에 이어 세 번째 지역순회 경선이 열리는 대구로 집결한다. 대부분 후보들이 합동연설회 외 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가운데, 정세균 후보는 오전까지 '텃밭' 전북에서 표심을 다지고 대구로 이동할 예정이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이날 오후 3시30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한다.
연설회가 끝난 뒤 오후 6시에는 대구·경북(TK)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사전신청한 일반 선거인단의 현장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 순회경선에서도 과반을 득표하며 대세론을 굳히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경북 안동시 출신으로, 지역 연고가 있어 충청권보다 더 높은 득표율을 기대하고 있다. 추미애 후보 역시 대구 출신으로, 순위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달리 이낙연 후보(전남 영광군), 정세균 후보(전북 진안군) 등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후보들은 상대적으로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이낙연 후보는 이날 오전 일찌감치 대구를 찾아 최대한 지역민심에 구애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9시 대구·경북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을 참배하고 이어 독립유공자 후손 간담회를 진행한다.
지난 9일과 10일 '텃밭' 전북에서 표심을 다진 정세균 후보는 이날 오전까지 전북에 머문다. 정 후보는 자신의 지지조직인 '전북 국민시대' 회원 간담회와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간담회를 마치고 순회경선이 열리는 대구로 향한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다음날인 12일에는 강원 원주시로 모인다. '1차 슈퍼위크'인 12일에는 강원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비롯해 누적 순회경선 결과,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까지 발표돼 사실상 판세가 결정된다.
특히 64만1922명의 1차 선거인단은 이틀간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만 투표율이 70.36%(45만1630명)에 달했다. 12일까지 진행되는 ARS 투표까지 반영한다면 최종 투표율은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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