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반도체 부족에 하반기 생산감축 규모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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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10일(이하 현지시간) 올 하반기 생산 감축 전망치를 2배 늘려 잡았다.
그렇지만 제이콥슨은 GM의 자동차 생산이 1월 예상했던 것보다는 충격이 덜 할 것이라면서 올해 전체 전망은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에 따르면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올해 전세계 자동차 업계 매출이 반도체가 부족하지 않았을 경우에 비해 1100억달러 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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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10일(이하 현지시간) 올 하반기 생산 감축 전망치를 2배 늘려 잡았다. 반도체 부족 충격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CNBC에 따르면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가 RBC캐피털마켓츠 주최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이콥슨은 올 하반기 북미지역 전체 자동차 출하 부족분이 당초 예상했던 10만대의 2배인 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우려했다. 10만대 전망은 불과 한달 전인 지난달 2·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온 예상이었다.
그는 하반기 북미지역 출하대수가 11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지만 제이콥슨은 GM의 자동차 생산이 1월 예상했던 것보다는 충격이 덜 할 것이라면서 올해 전체 전망은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GM은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올해 전체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한 바 있다.
순익 전망치를 100억~110억달러에서 115억~135억달러로 높였다. 주당순익으로 치면 4.50~5.25달러에서 5.40~6.4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제이콥슨은 "1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연간 단위 출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은 주로 3·4분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GM은 지난주 북미 지역 거의 모든 공장의 생산을 줄이기로 결정한 바 있다.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익 전망을 상향조정한 것은 그만큼 가격결정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가 풀린 이후 자동차 수요가 급증한 반면 공급망 위축 속에 생산은 줄고, 재고는 떨어져 자동차 업체가 가격을 올릴 여지가 높아졌다.
GM 같은 자동차 업체들은 역대 그 어느때보다 높은 가격 결정권을 손에 쥐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불안을 부채질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한편 제이콥슨은 내년에는 반도체 공급망이 '좀더 안정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이전 수준의 완벽한 회복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에 따르면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올해 전세계 자동차 업계 매출이 반도체가 부족하지 않았을 경우에 비해 1100억달러 낮을 것으로 보인다.
GM 주가는 이날 주식시장 약세 속에서도 1.07달러(2.21%) 뛴 49.49달러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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