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위메이드 등 게임株 부진.. 나홀로 상승한 종목은?

조승예 기자 2021. 9. 1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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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가 중국 규제 우려에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웹젠이 나홀로 상승세를 기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웹젠의 상승세는 대부분의 게임주가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게임주는 개별 종목 이슈에 중국 규제 우려가 불거지면서 약세를 이어갔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게임과 관련된 중국정부 규제우려가 존재하지만 정책적으로 긍정적 시그널도 감지된다"면서 "특히 판호와 관련되어 완화되는 움직임이 전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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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게임주가 중국 규제 우려에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웹젠이 나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사진=웹젠
게임주가 중국 규제 우려에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웹젠이 나홀로 상승세를 기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웹젠은 전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50원(8.44%) 상승한 2만8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9일 정식 오픈한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아크엔젤2'의 흥행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정식 오픈 다음달 오후 2시경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웹젠 측은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뮤 아크엔젤2' 가입자가 증가했으며 매출도 함께 상승해 주말 이후에 추가 순위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웹젠의 상승세는 대부분의 게임주가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게임주는 개별 종목 이슈에 중국 규제 우려가 불거지면서 약세를 이어갔다. 중국 당국은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판호 발급 중단을 통보한데 이어 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 

같은 날 크래프톤은 1개월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5.89% 하락한 44만7000원에 마감했다. 시장에 풀린 크래프톤의 기관 주식수는 총 96만6400주다. 앞으로 3개월 보호예수 물량인 219만858주(4.47%), 6개월 보호예수 물량 743만800주(15.17%)가 남아있어 오버행(대규모 잠재물량) 우려가 남아있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흥행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던 신작 '블레이드&소울2'이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보이면서 0.65% 하락한 6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바일 신작 '미르4'의 흥행으로 급등세를 기록했던 위메이드는 단기 급등에 대한 피로감이 더해지면서 4.60% 떨어졌다. '쿠키런:킹덤' 일본 시장 흥행으로 급등했던 데브시스터즈도 2.64% 하락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던 펄어비스는 2.97% 하락했다. 

홍콩 SCM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공산당 중앙선전부, 국가신문출판서 등 4개 기관은 지난 8일 텐센트와 넷이즈 등 주요 게임업체와 게임 방송업체 등을 소집해 새 온라인 게임 승인 중단을 통보했다. 승인 재개 시점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미성년자 게임 제한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게임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 가운데 여성적인 외양을 가진 남성 등을 '비정상'으로 규정하고 업체들에 시정을 요구했다. 앞서 중국은 게임업체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게임 시간을 일주일에 3시간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게임주의 부진 속에서도 증권가에서는 게임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중국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시각이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게임과 관련된 중국정부 규제우려가 존재하지만 정책적으로 긍정적 시그널도 감지된다"면서 "특히 판호와 관련되어 완화되는 움직임이 전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외자판호의 추가 발급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2020년까지 신규 국내 개발게임들의 중국에서의 매출이 '0'이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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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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