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보수 인하에 경남지역 부동산 중개사무소 2000여곳 자율휴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지역 부동산 중개사무소들이 10일 자율휴업에 들어갔다.
휴업에는 경남지부 소속 공인중개사무소 6700여곳 중 30%에 달하는 2000여 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재갑 경남지부장은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을 져야 할 정부가 국민 부담을 덜겠다며 일방적으로 중개 보수 인하를 단행하고 있다"며 "국토부는 지금 당장 중개 보수 개악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상남도지부는 “정부가 부동산 정책 실패를 공인중개사에 전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업에는 경남지부 소속 공인중개사무소 6700여곳 중 30%에 달하는 2000여 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 자율로 참여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긴 했지만, 경남지부가 휴업에 나선 것은 1986년 설립 이후 35년 만에 처음이라고 지부 측은 설명했다.
지부는 이날 오후 2시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한서병원 앞 사거리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규탄하고 생존권 사수를 위한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결의대회에는 공인중개사 4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동산 정책 실패! 공인중개사에게 전가 마라”, “거래 침체, 집값 폭등! 정부가 책임져라”, “중개업계 외면하는 정부는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하재갑 경남지부장은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을 져야 할 정부가 국민 부담을 덜겠다며 일방적으로 중개 보수 인하를 단행하고 있다”며 “국토부는 지금 당장 중개 보수 개악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창원=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