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토부 주관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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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 참여해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도시 추진체계와 제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활용 등 스마트 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도시문제발굴단과·스마트시티 시민홍보단을 운영해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역량을 꾸준히 키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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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폐막한 제5회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서 대표성과를 소개하고 정부 인증서와 동판을 받았다. 시는 이번 기회로 국내·외에 한국의 대표 스마트도시로서 이미지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능화시설, 정보통신망, 도시통합운영센터 등 스마트 기술과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스마트도시 추진체계와 제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활용 등 스마트 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혁신성) 부문에서 2016년부터 '대구 미래비전 2030' 전략을 수립하고 스마트시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시티 전담조직을 신설한데 이어, 스마트시티 지원센터 설립,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래너 위촉으로 내외부 조직도 탄탄히 갖췄다.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 시범인증과 광역지자체 최초 스마트시티 국제표준(ISO37106)을 획득했다.
또한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분석 전문기관인 IDC로부터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를 3차례 수상하고 세계경제포럼 G20 글로벌 스마트시티 연합(G20 GSCA) 가입,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위한 프로젝트 참여협약, 타이베이 스마트시티 서밋 참가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시문제발굴단과·스마트시티 시민홍보단을 운영해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역량을 꾸준히 키워 왔다. 도시 빅데이터 기반(3차원 도시공간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도시데이터 활용정책 수립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온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시는 토크대구, 시민원탁회의, 뚜봇 등 온라인을 통해 시민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시스템을 갖췄다.
시민 스스로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만들어가는 도시문제발굴단 운영(3회)으로 161명의 시민과학자 배출, 36개 문제를 정의했으며 일부 과제는 실제 기획과 실증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스마트도시 인증을 바탕으로 표준 지표에 따라 스마트도시 정책과 도시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축적되는 도시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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