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한샘 인수 전략적 투자자 참여.. "그룹 차원 시너지 기대"

백소용 2021. 9. 1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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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신설 사모투자펀드(PEF)에 단일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롯데쇼핑은 "향후 한샘과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공간 기획 등의 분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샘이 스마트홈, 렌탈사업, 중개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고 있는 만큼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계열사인 하이마트, 건설 등과 함께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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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신설 사모투자펀드(PEF)에 단일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롯데는 한샘과 협업해 유통, 하이마트, 건설 등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모색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10일 IMM 프라이빗에쿼티(PE)에 2995억 원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PEF에 참여하기로 확정받았다고 밝혔다. 

IMM PE는 지난 7월 한샘의 지분과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설립하는 PEF에 대한 전략적 투자자를 모색해 왔다. 

LX하우시스도 3000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하며 한샘 인수를 희망했지만 IMM PE는 롯데쇼핑을 선택했다. 롯데쇼핑은 이번 출자를 통해 단일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게 되었다.

한샘은 인테리어 가구, 리모델링 사업 등을 통해 국내 홈 인테리어 업계 1위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롯데쇼핑은 한샘의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고 상품·콘텐츠·집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롯데쇼핑은 “향후 한샘과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공간 기획 등의 분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샘이 스마트홈, 렌탈사업, 중개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고 있는 만큼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계열사인 하이마트, 건설 등과 함께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롯데쇼핑은 리빙 콘텐츠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샘과 손잡고 전국의 백화점 점포에 ‘한샘디자인파크’, ‘한샘리하우스’ 등 다양한 체험형 리빙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동부산 관광단지 오시리아 테마파크에 롯데쇼핑 최초의 리빙 전문관 ‘메종동부산’을, 8월에는 동탄점에 영국 프리미엄 리빙 편집샵 ‘더 콘란샵’ 2호점을 열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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