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호날두를 독하게 만들었나?..메날두 '축신'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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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복귀한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이하 한국시간) 팀 우승을 선언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에 비해 다소 가려졌던 호날두는 맨유의 우승을 통해 자존심을 되찾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호날두는 "우승이 내가 맨유에 온 이유"라면서 "나는 맨체스터에 놀러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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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에 놀러 오지 않았다"10년만에 맨유 EPL 우승 선언
친정서 메시와 '축구의 신' 타이틀 자존심을 되찾고 싶은 마음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복귀한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이하 한국시간) 팀 우승을 선언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에 놀러 오지 않았다"는 말로 우승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을 위해 맨유를 떠난 뒤 12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맨유의 홈구장)로 복귀한다.
지난달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무려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온 호날두는 곧바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일정 때문에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호날두는 2일 아일랜드와 유럽예선 A조 4차전 홈 경기에서 헤더로만 2골을 뽑아내며 포르투갈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호날두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44분 동점골을 뽑아내며 A매치 110호골을 기록, 이란의 '축구 레전드' 알리 다에이(A매치 109골)가 보유했던 A매치 역대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도 헤더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A매치 득점 기록을 111호골로 늘렸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맨유-뉴캐슬전 티켓은 이미 다 팔렸고, 암표 시장에서는 티켓 가격이 최고 2천514파운드(약 401만원)까지 치솟았지만 그것마저 매진됐다. 가장 낮은 티켓 가격도 265파운드(약 43만원)에서 형성됐다.
주말 뉴캐슬전에서 호날두가 올드 트래퍼드 그라운드를 누비게 될 가능성이 크다.
말년에 접어든 호날두는 맨유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자회견에서 강조해 팬들의 기대치를 더욱 높였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에 비해 다소 가려졌던 호날두는 맨유의 우승을 통해 자존심을 되찾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맨유도 2012-2013시즌을 마지막으로 10년 가까이 EPL 우승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는 "우승이 내가 맨유에 온 이유"라면서 "나는 맨체스터에 놀러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년 전 맨유 유니폼을 입고 여러 대회에서 우승했던 시절은 참 좋았다"면서 "이제 다시 맨유에서 승리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맨유와 뉴캐슬의 경기는 11일 오후 11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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