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전북 불패' 이어간 홍명보, "우리가 지배하고 통제했다.. MF 압도"

조남기 기자 2021. 9. 1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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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음에도 불구, 전북 현대전 퍼포먼스에 어느 정도 만족감을 내비쳤다.

홍명보 감독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줬다. 양팀 다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아쉬운 건, 득점을 못한 거다. 그거 외에는 준비한대로 잘해냈다. 전체적으로 지배하면서 경기 흐름을 통제했다"라면서 "전술적으로 시즌 초보다 발전했다. 전북이 미드필더 플레이가 좋은 팀인데, 오늘 압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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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음에도 불구, 전북 현대전 퍼포먼스에 어느 정도 만족감을 내비쳤다.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울산 현대-전북 현대전이 벌어졌다. 두 팀의 대결은 치열한 공방전을 거듭했으나 0-0으로 마무리됐다.

홍명보 감독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줬다. 양팀 다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아쉬운 건, 득점을 못한 거다. 그거 외에는 준비한대로 잘해냈다. 전체적으로 지배하면서 경기 흐름을 통제했다"라면서 "전술적으로 시즌 초보다 발전했다. 전북이 미드필더 플레이가 좋은 팀인데, 오늘 압도했다"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한 골을 막아내는 호수비를 펼친 전북 센터백 홍정호를 칭찬하기도 했다. 홍 감독과 홍정호는 과거 한국 연령별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바 있다.

"가르쳐주던 걸 잘 못했는데, 오늘은 잘하더라. 홍정호는 지금 K리그 대표하는 선수다. 우리는 그 골이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막아낸 홍정호의 리액션이 좋았다."

홍 감독은 '전북 트라우마'를 깼다는 질문엔 이렇게 답했다. 이번 시즌 울산은 전북을 상대로 1승 2무를 거뒀다.

"경기 결과라는 건, 후반 마지막에 세트 플레이로 뒤바뀔 수 있다. 나는 우리 선수들이 전북을 만나서 경기를 통제하는 걸 원했고, 그걸 주문했다.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중요한 건 팀이 발전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거다. 지금 가진 흐름가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 마지막에 웃는 게 가장 좋다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전북과 3경기 했고 앞으로 1경기 남아 있다. 더 중요한 건 우리 스스로 힘을 키우는 거다.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그 경기에서 우리가 좋은 모습과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 경기장 안에서나, 그리고 경기장 밖에서나 이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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