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2루타' 이정후, "아직 몸 덜 깼다, 최대한 많이 이기고파"

고유라 기자 2021. 9. 1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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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장타로 복귀전을 마쳤다.

이정후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 2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 이정후는 이달 9일 KIA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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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장타로 복귀전을 마쳤다.

이정후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14일 두산전 이후 17일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날은 27일 만의 1군 경기 복귀였다.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 2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 이정후는 이달 9일 KIA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당초 10일 엔트리 등록 예정이었으나 이정후가 9일 퓨처스 경기 후 서산에서 고척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엔트리 등록이 이뤄졌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1,2루에서 임기영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진루타를 기록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임기영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경기 후 이정후는 "오늘은 투수들 공 보는 것에 의미를 두자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공도 좀 보이고 안타도 나와서 괜찮았다. 오늘 복귀했는데 팀이 이겨서 다행"이라고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이정후는 전날 빠르게 등록된 것에 대해 "계속 2군에 있어서 몸 자체가 아침에 맞춰져 있어서 경기하는 시간에 잤다. 차라리 야구장에 나오면 자지도 않고 몸 리듬을 적응할 수 있어서 웨이트 트레이닝이라도 하려고 왔는데 감독님이 등록시켜주셨다"고 말했다.

이정후의 옆구리 통증 원인은 근막 손상이었다고. 그는 "근육이 찢어지는 게 아니라 병원에서도 예상 회복 기간 없이 나아야 낫는 부상이라고 해서 답답했다. 계속 검진해봤을 때 이상이 없다고 나오는데 근막이 다쳤다고 했다. 아침에 일어날 때 괜찮은지 체크했다"며 그동안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아직 좀 몸이 덜 깨어 있어서 피곤한 상태다. 빨리 6시 30분 경기 리듬으로 바꿔야 해서 경기 하다보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40경기 남아 있는데 최대한 많이 이기겠다. 지난해 5등으로 올라가보니 조금 힘들더라. 올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데 한 순위라도 더 높은 곳에서 끝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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