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감독, "손흥민 상태 좋지 않다, 구단 공식 발표 기다려보자"

윤효용 기자 2021. 9. 1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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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부상 상태가 생각보다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A매치 일정이 끝난 뒤 런던으로 이동한 손흥민은 곧바로 부상 파악에 나섰다.

이어 취재진이 장기 부상이 우려되는지 묻자, 누누 감독은 "난 모른다. 일단 기다려보자. 의사가 진단을 내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제외하고도 다수 부상자가 발생해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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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손흥민의 부상 상태가 생각보다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누누 산투 감독도 우려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부터 리그 2골을 몰아치며 날카로운 몸놀림을 보였다. 맨체스터 시티와 홈 개막전에서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고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이 골 역시 결승골로 이어졌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3전 전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A매치 기간에 악재가 찾아왔다. 손흥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르기 위해 한국으로 귀국했고 이라크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레바논전을 앞두고 종아리 부상이 발생했고 결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제외에 대해 "그는 토요일에 약간의 고통을 느꼈다. 월요일에 다시 훈련을 가졌지만 여전히 불편함이 있었다. 우리는 최고의 선택을 내렸고 그는 뛰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A매치 일정이 끝난 뒤 런던으로 이동한 손흥민은 곧바로 부상 파악에 나섰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은 분명했다. 영국 다수 매체들도 EPL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손흥민의 결장을 예상했다.

누누 감독은 10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부상 상황을 전했다. 그는 "몇몇 선수들에게 문제가 발생했다. 손흥민 역시 좋지 않다. 공식 발표를 기다려보자"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이어 취재진이 장기 부상이 우려되는지 묻자, 누누 감독은 "난 모른다. 일단 기다려보자. 의사가 진단을 내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제외하고도 다수 부상자가 발생해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다.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올리버 스킵, 라이언 세세뇽, 스티븐 베르바인이 부상을 입고 돌아왔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지오바니 로 셀소, 다빈손 산체스는 영국 정부가 지정한 적색 경보 여행 지역에 다녀오면서 자가격리가 불가피해 당분간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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