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고발사주' 보도 전에 박지원 국정원장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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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선 직전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이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야당에 사주했다는 의혹을 밝힌 조성은 씨가 해당 보도가 나오기 전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TV조선은 10일 뉴스버스가 고발사주 의혹을 보도하기 3주 전인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 롯데호텔 식당에서 조 씨가 박 원장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박 원장은 TV조선과 통화에서 조 씨와 만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고발사주 의혹 사건과 관련된 대화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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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지난해 총선 직전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이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야당에 사주했다는 의혹을 밝힌 조성은 씨가 해당 보도가 나오기 전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TV조선은 10일 뉴스버스가 고발사주 의혹을 보도하기 3주 전인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 롯데호텔 식당에서 조 씨가 박 원장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조 씨는 당일 롯데호텔 식당에서 찍은 듯한 시내 전경 사진을 심야에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늘 특별한 시간, 역사와 대화하는 순간들'이라고 적었다.
박 원장은 TV조선과 통화에서 조 씨와 만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고발사주 의혹 사건과 관련된 대화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평소 전화도 하고 그 이후에도 만났을 만큼 자주 보는 사이라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조 씨는 2016년 국민의당 총선 공천관리위원을 지낼 당시 당 지도부였던 박 원장과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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