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고발사주' 보도 전에 박지원 국정원장 만났다

2021. 9. 10. 2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총선 직전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이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야당에 사주했다는 의혹을 밝힌 조성은 씨가 해당 보도가 나오기 전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TV조선은 10일 뉴스버스가 고발사주 의혹을 보도하기 3주 전인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 롯데호텔 식당에서 조 씨가 박 원장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박 원장은 TV조선과 통화에서 조 씨와 만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고발사주 의혹 사건과 관련된 대화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당을 통한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임을 밝힌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지난해 총선 직전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이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야당에 사주했다는 의혹을 밝힌 조성은 씨가 해당 보도가 나오기 전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TV조선은 10일 뉴스버스가 고발사주 의혹을 보도하기 3주 전인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 롯데호텔 식당에서 조 씨가 박 원장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조 씨는 당일 롯데호텔 식당에서 찍은 듯한 시내 전경 사진을 심야에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늘 특별한 시간, 역사와 대화하는 순간들'이라고 적었다.

박 원장은 TV조선과 통화에서 조 씨와 만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고발사주 의혹 사건과 관련된 대화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평소 전화도 하고 그 이후에도 만났을 만큼 자주 보는 사이라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조 씨는 2016년 국민의당 총선 공천관리위원을 지낼 당시 당 지도부였던 박 원장과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husn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