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조성은, '고발사주 의혹' 보도 전에 박지원 국정원장 만났다
김명일 기자 2021. 9. 10. 22:47
박지원 "이번 사건과 관련된 대화 전혀 없었다"
자신이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가 맞다고 인정한 조성은씨가 해당 보도가 나가기 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만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조성은씨는 지난달 11일 서울 도심의 한 호텔 식당에서 박지원 국정원장과 식사를 했다.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조씨로부터 텔레그램 대화 캡처를 제보 받았다고 밝힌 날짜인 지난 7월 21일과 첫 보도가 나온 9월 2일 사이의 시점이다.
박 원장은 TV조선 측에 조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했다.
박 원장은 “(조씨와) 자주 만나는 사이이고 그 이후에도 만났다”면서 “전화도 자주하고 똑똑한 친구로 생각하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된 대화는 전혀 없었다”라고 했다.
조씨는 2016년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을 지내며 당시 지도부였던 박지원 원장과 연을 맺었고, 이후 박 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비대위원을 지냈다.
조선닷컴은 조씨의 입장을 청취하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20년 다닌 삼성 사표 내고 만든 ‘치태 제거’ 끝판왕 칫솔
- “제주 APEC 개최, 대한민국 국격 높이겠다”
- “제주, 2025 APEC 정상회의 최적지…국제회의 인프라·안전·자연 문화환경 장점”
- 필수 기능 다 넣었는데 10만원 대 로봇청소기, 60억원 판매 히트
- 아마존·올리브영 1위, 화제의 한국산 1만원 아이·썬·보습 크림
- ‘미우새’ 이상민 착용 숙면유도밴드, 8만9000원 조선닷컴 한정 특가
- 알고 보면 가장 오래 신는 신, 슬리퍼 쿠션이 발 건강에 미치는 영향
- “출산률 방치 한국, 선진국에서 개도국 전락하는 첫 사례 될 것”
- [스포츠 브리핑] 수영 김우민·황선우, 모나코 대회 1위
- [부음] 안종상 前 동국대 경영대학 교수 별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