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원샷 투킬' 승부수..다승왕+팀 PS 둘다 잡는다

이규원 2021. 9. 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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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왕 후보' 류현진(34) '사이영상 후보' 로비 레이(30)를 원투펀치로 무장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8연승의 무서운 기세로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2위 뉴욕 양키스와의 격차를 0.5게임 차로 좁히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토론토는 7일 류현진(토론토)의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시작한 양키스와의 4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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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볼티모어 상대로 시즌 최다 14승 타이기록 도전
류현진 승리하면 드디어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 
토론토 양키스와 4연전 '스윕' 와일드카드 3위로 껑충
류현진이 12일 볼티모어 상대로 시즌 최다 14승 타이기록 도전한다. 류현진이 이날 승리하면 아메리칸리그(AL) 다승왕 경쟁자인 뉴욕 양키스 게릿 콜과 다승 공동선두에 올라선다.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다승왕 후보' 류현진(34) '사이영상 후보' 로비 레이(30)를 원투펀치로 무장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8연승의 무서운 기세로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2위 뉴욕 양키스와의 격차를 0.5게임 차로 좁히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양키스를 6-4로 눌렀다.

토론토는 7일 류현진(토론토)의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시작한 양키스와의 4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토론토는 8연승, 양키스는 6연패로 희비가 엇갈리면서 AL 와일드카드 경쟁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2팀이 손에 넣는 '와일드카드 획득' 경쟁에서 가장 앞선 팀은 보스턴 레드삭스다.

와일드카드 경쟁 2위 양키스가 1게임 차, 3위 토론토가 1.5게임 차로 보스턴을 추격 중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최약체 볼티모어로 오리올스를 제물로 시즌 14승 달성을 노린다.

류현진에겐 다승왕 타이틀을 가시권으로 끌어올리고 토론토에겐 포스트시즌 진출을 예약하는 빅이슈 게임이다.

토론토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볼티모어와의 방문 경기 더블헤더 2차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10일 게임노트에서 예고했다.

지난 7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시즌 13승째를 따낸 류현진은 닷새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던 2013∼2014년, 2019년 등 세 차례 시즌 14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올해 볼티모어에 3승을 따냈다. 이달 1일에는 노히트 행진을 벌이다가 한 번에 무너져 5⅔이닝 3실점으로 볼티모어에 첫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볼티모어에 11일 만에 패배를 설욕하면 류현진은 게릿 콜(양키스)과 더불어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선다.

류현진은 동료 로비 레이의 성공 사례를 보고 체인지업 대신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던져 양키스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그러나 그동안 자주 안 던지던 슬라이더를 많이 뿌린 바람에 팔에 약간의 뻐근함을 느껴 당시 공 80개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팔 상태가 나쁘지 않다면 류현진은 7이닝 경기로 벌어지는 더블헤더에서 볼티모어 타선을 어렵지 않게 요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은 캠든야즈에서 올 시즌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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