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어낸 이정후의 굳은 각오 "몸 사리지 않고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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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간판선수 이정후(23)가 27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한 뒤 한 달 가까운 시간이 지나서야 1군 복귀전을 치른 이정후는 "오늘은 안타보다 투수들의 공을 보는데 의미를 뒀다. 그래도 안타도 치고 팀도 승리해 기분이 좋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부상 회복 후 지난 9일 2군에서 퓨처스리그 경기를 뛴 이정후는 서산에서 곧장 고척돔으로 이동했고, 1군에 등록돼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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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선수 이정후(23)가 27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렀다. 타격감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았지만 장타를 때려내며 방망이를 예열했다.
이정후는 10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한 뒤 한 달 가까운 시간이 지나서야 1군 복귀전을 치른 이정후는 "오늘은 안타보다 투수들의 공을 보는데 의미를 뒀다. 그래도 안타도 치고 팀도 승리해 기분이 좋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예상보다 부상 완치까지 오래 걸렸다. 누구보다 답답한 건 이정후였다. 그는 "검진 후에 큰 이상이 없다고 했는데 예상 회복 기간을 알 수 없어 답답했다. 부상 후 열흘 뒤쯤 괜찮아진 것 같아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는데 통증이 재발했다. 그 후 마음을 내려놨다. 시즌 아웃까지도 생각했는데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사라졌다"며 부상 당시 겪었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부상 회복 후 지난 9일 2군에서 퓨처스리그 경기를 뛴 이정후는 서산에서 곧장 고척돔으로 이동했고, 1군에 등록돼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에 대해 이정후는 "쉬는 동안 신체 리듬이 아침에 맞춰져서 저녁 경기 시간때 항상 잤다. 야구장에 나와 신체 리듬을 저녁 경기에 맞추는게 낫다고 생각해 고척돔으로 왔다. 웨이트를 하려고 왔는데 감독님을 만났고, 몸 상태를 설명한 뒤 바로 1군에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장기간 빠져있었지만 이정후에게 '부상 트라우마'는 없다. 오직 팀의 승리를 위해 뛸 생각만 하고 있다.
이정후는 "몸상태를 100% 회복해 1군에 올라왔기 때문에 부상을 우려해 몸을 사리진 않을 것이다. 작년에 5등으로 포스트시즌에 가보니 너무 힘들었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이 승수를 쌓아서 더 높은 곳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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