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11시간 대치 끝..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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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0일 고발 사주 의혹 참고인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 제지로 대치 11시간(오전 10시께~밤 9시께) 만에 중단했다.
공수처는 이날 밤 입장을 내어 "오전부터 주요 사건관계인인 김 의원의 국회 여의도 의원회관 사무실과 부속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김 의원과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의 제지로 집행하지 못하고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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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0일 고발 사주 의혹 참고인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 제지로 대치 11시간(오전 10시께~밤 9시께) 만에 중단했다.
공수처는 이날 밤 입장을 내어 “오전부터 주요 사건관계인인 김 의원의 국회 여의도 의원회관 사무실과 부속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김 의원과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의 제지로 집행하지 못하고 중단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어 “법원이 필요성을 인정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집행하려는 수사팀의 합법적 행위를 다수의 힘으로 가로막고, 그 과정에서 검사에게 고성과 호통, 반말을 한 것에 대해 공수처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공수처는 압수수색 영장 재집행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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