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소 지난해 3배..빨라지는 '수소 시대'
[KBS 대전] [앵커]
수소경제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수소충전소가 늘면서 수소차 이용 편의가 좋아지고 있고, 관 주도였던 충전소 사업에 기업들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아산과 당진에 수소충전소가 문을 연데 이어 천안에도 수소충전소가 생겼습니다.
충남지역 7번째 충전소입니다.
천안과 보령에는 조만간 고속도로 휴게소 3곳에도 추가로 충전소가 생길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충남의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4곳에서 연내에 10곳으로 늘게 됩니다.
[박상돈/천안시장 : "시민들 눈에도 수소시대가 정말 상상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섰음을 분명히 느끼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전과 세종에도 충전소가 올들어 3곳이 는데 이어 연말까지 3군데가 더 문을 엽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전체로 보면 충전소가 지난해의 3배인 18곳으로 늘게 돼 충전소 부족에 따른 불편이 크게 줄게 됐습니다.
[김선아/수소차 운전자 : "많은 지역에 생기고 있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없고, 충전하는데 힘들지가 않는 거 같습니다."]
충전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수소차 보급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현재 천 3백여 대인 수소차가 내년에는 2천 백여 대로 느는 등 올해보다 60% 넘게 증가합니다.
정부의 정책지원까지 이어지자 관 주도였던 충전소 사업에 기업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전에는 이미 2개 업체가 진출했고, 충남에도 연말까지 3개 업체가 투자할 예정입니다.
[수소충전소 운영업체 대표 : "이 산업이 또 어떻게 연결이 가능한 건지,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를 하기 위해서 일단은 들어왔죠. 무리하면서도."]
수소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고, 정부의 정책 지원과 기업의 투자가 더해지면서 수소경제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서영준 기자 (twint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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