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권 경쟁' KT·삼성, 접전 끝 2-2 무승부

이정철 기자 2021. 9. 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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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와 삼성 라이온즈가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와 삼성은 1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기세를 탄 삼성은 계속된 공격에서 호세 피렐라의 볼넷과 강민호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역전을 허용한 KT는 7회초 1사 후 호잉이 우월 1점홈런을 뽑아내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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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드 호잉 / 사진=DB

[대구=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가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와 삼성은 1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KT는 59승3무39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57승4무45패로 3위를 마크했다.

KT 선발투수 엄상백은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제러드 호잉은 1점홈런을 날리며 팀 타선의 힘을 보탰지만 승리로 연결되지 못했다.

삼성 선발투수 마이크 몽고메리는 4이닝 2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마크했다. 몽고메리는 4회초 종료 후, 심판의 12초 룰 경고와 관련해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KT였다. 1회초 조용호와 황재균의 연속 볼넷으로 물꼬를 텄다. 이후 강백호의 우익수 뜬공 때 조용호가 3루로 진루해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유한준이 1타점 3루 땅볼을 날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구자욱 / 사진=DB


일격을 당한 삼성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우월 솔로포를 작렬해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삼성은 계속된 공격에서 호세 피렐라의 볼넷과 강민호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오재일이 1타점 2루 땅볼을 날려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KT는 7회초 1사 후 호잉이 우월 1점홈런을 뽑아내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이룬 양 팀은 이후 추가점을 위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상대 마운드를 넘지 못하며 추가점 획득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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