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수시 모집 접수..전략은?
[KBS 대구] [앵커]
오늘부터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일정이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입시철의 막이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시에선 소신지원 하되 정시를 대비한 수능 공부도 게을리해선 안 된다고 조언합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2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늘부터 14일까지, 이후 15일부터는 대학별 선발 전형이 진행됩니다.
지난 해 대규모 정원 미달 사태를 경험했던 대구 경북 지역 대학들은 올해 여러 유인책을 마련해 학생 모집에 나섭니다.
[한동석/경북대 입학처장 : "다양한 제도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학생들 진로를 위한 제도, 그리고 복수전공이라든지 이런 제도를 만들고 있고. 특히 지역 인재 전형을 더 많이 확대했습니다."]
올해 대구 경북권 4년제 22개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81.0%로 지난 해보다 비중과 인원이 소폭 늘었습니다.
다만 경북대와 영남대, 대구교대 등 지역 일부 대학과 서울 상위권 주요 대학의 수시 모집 비율은 대구 경북 평균보다는 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시 모집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한 만큼 성적에 따른 소신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차상로/입시학원 진학실장 : "학생부 성적이 다소 떨어지는 수험생들은 논술고사 대학을 고려하고, 학생부 성적이 좋으면서 비교과가 좋으면 교과와 종합전형을 적절하게 골라서 쓰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특히 문·이과 공통이 되면서 문과 학생의 등급 받기가 어려워졌고,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재수생들의 강세가 예상돼 원서 접수 이후 수능 대비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그래픽:손민정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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