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 첫 슈퍼위크..전북 표심 공략
[KBS 전주]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초반 분수령이 될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가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데요.
경선 후보들과 후보를 돕는 캠프 관계자들이 잇따라 전북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틀째 전북에 머물며 표심 공략에 나선 이낙연 후보.
군산과 익산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 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은 제2의 국정농단 사태라며 국회는 특검과 국정조사에 나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를 요구해도 모자랄 판에 셀프조사를 한다면 어느 국민이 신뢰하겠습니까? 특검과 국정조사에 나서길 요구합니다."]
정세균 후보는 중도층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확장력 있는 후보라고 자평하며,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며 전북 도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전북이 선택하면 정세균이 이깁니다. 보수가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 본선 승리가 준비된 저, 정세균을 선택해 주십시오."]
박용진 의원은 전북혁신도시에 천5백조 규모의 국부펀드 운영기구를 설치해 전북을 금융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만금 사업을 비롯해 남원 공공 의대 설립 등 차기 정부에서 전북 현안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대한민국이 수출로만 먹고 사는 나라가 아닌 금융과 국가 차원의 재테크로 더욱 부강한 나라가 되는데 전북이 중심지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돕는 조정식, 정성호 의원 등은 오는 14일 온라인을 통한 전북 공약 발표를 앞두고 미리 전주를 찾아 지방 분권, 지방 소멸 등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적임자인 이 후보가 승리할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안광석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성은 “내가 ‘고발 사주’ 제보자…김웅, 대검에 접수 요구”
- 고발 나흘 만에 압수수색…전격적 수사 배경과 전망
- 대선 6개월 앞 야당 유력후보 피의자 입건…대선판 영향은?
- 오락가락 국민지원금…이의 신청 수용시 90%선까지
- 월성원전 ‘기준치 초과’ 방사성물질 검출…“사용 후 핵연료저장조 손상”
- ‘친권’ 혜택 누리고 양육은 나몰라라…위탁가정은 권한 없어
- 외벽 청소하던 20대 노동자 추락사…“작업용 밧줄 마모된 흔적”
- [박종훈의 경제한방] 스태그플레이션 시작됐나? 그 여파는?
- 무려 20년을 도망다녔다…‘중국판 신창원’의 최후
- 작지만 강한 14호 태풍 ‘찬투’ 북상…추석연휴에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