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맞서 위기 극복 힘 되어준 방송인에 감사"

손봉석 기자 2021. 9. 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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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한국방송협회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국내 방송사 종사자들에 대해 “코로나에 맞선 보이지 않는 헌신과 미처 알지 못했던 아픔들을 조명하며, 공감과 이해, 연대와 협력의 물결을 이끌었다”면서 “위기 극복의 힘이 되어준 방송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58회 방송의 날과 제48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을 기념해 한국방송협회에 보내온 축하 메시지에서 “지난 1년 우리 방송은 코로나의 악조건 속에서도, 한 편 한 편의 프로그램마다, 더 큰 책임감을 담아 국민의 곁을 지켰다. 방역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으려 노력했다”며 이같이 사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방송 콘텐츠로 시작된 한류는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매력과 호감을 높이는 소프트파워의 중요한 자산이 됐다”면서 “라디오와 TV 방송은 다매체 시대에도 변함없이 가장 중요한 콘텐츠 생산자”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공공성을 지키는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간섭하지 않으면서도 우수한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방송인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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