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중앙지검은 안되고 대검에 고발하라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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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대검찰청에 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고발 사주 의혹 보도 3주 전인 지난달 11일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은 "당시 조씨와 만났지만 고발 사주 의혹 사건과 관련한 대화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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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3주前 박지원 국정원장 만나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대검찰청에 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10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제보자가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8일 자신의 연루 의혹을 부인했던 조씨는 “윤 전 총장의 국회 기자회견을 보고 내가 공익신고자임을 밝히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월 3일 처음으로 (김 의원과 텔레그램) 대화를 시작한 뒤 (김 의원이) 100장에 가까운 파일을 일방적으로 전송했다”며 “같은달 8일 고발장까지 전송한 뒤에 ‘꼭 대검 민원실에 내야 하고, 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고발 사주 의혹 보도 3주 전인 지난달 11일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은 “당시 조씨와 만났지만 고발 사주 의혹 사건과 관련한 대화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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