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부지 내 토양·물에서 방사성 물질 검출"
보도국 2021. 9. 10. 21:20
월성원전 부지 내에서 다량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3월 민간조사단과 함께 조사한 결과, 월성원전 부지 내 사용후 핵연료 저장조 주변 토양과 물 시료에서 세슘-137와 삼중수소 등 방사성 핵종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 측은 "1997년 월성 1호기 저장조 차수막이 원래 설계와 달리 시공돼 차수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단은 지하수를 통한 부지 내 방사성 물질의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하수 흐름도 분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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