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던, 부창부수 위력..'핑퐁', 인기 질주 '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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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부창부수(夫唱婦隨)'라는 말이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커플이다.
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현아와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했다. 그래도 막상 음악을 만들고 나니 너무 좋았다. 무대 위에선 가사에 나오는대로 '오늘만 사는 것처럼' 후회 없이 좋은 기억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아 덕분에 든든하고 텐션이 오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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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던(DAWN)씨에게 역동적인 모습이 있다는 걸 알게 놀랐어요. 눈빛도 평소와 달랐죠. 음악을 만드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습니다."(현아) "현아씨 특유의 분위기, 제스처, 표정을 보면서 역시 '흡입력 있는 아티스트'라는 생각을 했어요."(던)
사실상 '부창부수(夫唱婦隨)'라는 말이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커플이다. 각자에게 지음(知音), 즉 가장 절친한 음악동료는 서로이기도 하다.
가수 현아(29)·던(27·DAWN)이 지난 9일 첫 유닛 EP 앨범 '1+1=1'를 발매했다. 두 가수는 같은 날 온라인으로 열린 쇼케이스에서 "'1+1=1'이라는 앨범명대로 '케미'를 보여드리고 싶다. 사랑의 '티키타카'가 아니라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할 때, 즉 일의 '티키타카'를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입을 모았다.
현아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포미닛을 거쳐 솔로로 나서면서 톱 가수 반열에 올랐다. 던은 2016년 그룹 '펜타곤' 멤버로 데뷔했다.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 받았다. 기존 이던으로 활동하다 활동명을 던으로 바꿨다.
2018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은 이듬해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으로 옮기면서 아이돌로서는 이례적인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해 공개 연애를 하는 것도 모자라 같은 날 신곡을 발표했다. 이번엔 유닛을 결성하고 음악 작업도 같이 했다.
현아와 던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핑 퐁(PING PONG)'이 타이틀곡이다. 앨범엔 던의 단독 작사로 솔직한 마음을 잘 담아낸 '딥 다이브(Deep Dive)', 현아와 던이 함께 작사·작곡에 참여해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마음을 담아낸 'XOXO', 사랑에 지친 마음을 담아낸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 등 총 4곡이 실렸다.
앨범 발매 당일 '엠카운트다운'에서 펼친 '핑 퐁' 무대 공식 영상은 하루 만인 10일 조회수 13만뷰를 기록했다. 같은 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또한 현재 356만 뷰를 돌파했다.
현아와 던은 네이버 '#아웃나우(OUTNOW)'에서 "우리 둘이 한 무대를 한다는 게 막연했는데 이렇게 나올 수 있어서 신기하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현아와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했다. 그래도 막상 음악을 만들고 나니 너무 좋았다. 무대 위에선 가사에 나오는대로 '오늘만 사는 것처럼' 후회 없이 좋은 기억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아 덕분에 든든하고 텐션이 오른다"라고 전했다.
현아는 "던이 뮤직비디오 촬영 후에 갑자기 '존경스럽다'는 말을 하더라"라고 흡족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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