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 부의장 "공수처 절차·관행 무시..입법부 경시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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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웅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공수처의 입법부 경시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이어 "공수처 수사팀은 오전 9시 25분 의원회관 안내실에 도착해 오전 10시 10분 압수수색을 집행하며 '김 의원의 허락을 받았다'고 거짓말까지 했다"며 "대검찰청 중수부도, 국정원도 이렇게 마구잡이로 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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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웅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공수처의 입법부 경시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이어 “공수처 수사팀은 오전 9시 25분 의원회관 안내실에 도착해 오전 10시 10분 압수수색을 집행하며 ‘김 의원의 허락을 받았다’고 거짓말까지 했다”며 “대검찰청 중수부도, 국정원도 이렇게 마구잡이로 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고발 사주 사건으로 명명된 이 사건은 아직 실체가 불투명하다”며 “이런 사건에 공수처가 곧바로 야당 의원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전에 없던 일”이라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공수처가 야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남발하고, 대선을 불과 6개월 앞두고 제1야당의 가장 유력한 후보(윤석열 전 검찰총장)를 입건했다”며 “의회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퇴보시키는 사정기관의 자제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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