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개월 만에..18세 이예원 '깜짝 선두' 도약

하성룡 기자 2021. 9. 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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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 골프에 또 한 명의 대형 신인이 등장했습니다.

프로에 데뷔한 지 5개월밖에 안된 18살 이예원 선수가 메이저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아이언샷으로 핀을 공략하며 버디쇼를 펼쳤습니다.

파3 16번 홀에서 정교한 샷으로 탄성을 자아냈는데, 비록 홀인원을 놓쳐 아쉬움은 남았지만, 가볍게 버디를 추가했고, 또 2단 그린 밑에서 까다로운 긴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공동 선두를 한 타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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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여자 골프에 또 한 명의 대형 신인이 등장했습니다. 프로에 데뷔한 지 5개월밖에 안된 18살 이예원 선수가 메이저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15살에 국가대표에 뽑혔을 정도로 아마추어 무대를 휩쓴 이예원은 올해 4월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3부 투어 2승에 이어 곧장 2부로 승격된 '특급 유망주'입니다.

지난주 2부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메이저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했는데 대세 박민지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치면서 더 돋보이는 샷을 선보였습니다.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아이언샷으로 핀을 공략하며 버디쇼를 펼쳤습니다.

퍼팅이 눈부셨습니다.

2~3m 거리의 퍼트를 어김없이 홀에 쏙쏙 떨궜고, 긴 거리 버디 퍼트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장하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신예의 대반란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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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베테랑 박주영이 오늘(10일) 최고의 샷을 연이어 선보였습니다.

파3 16번 홀에서 정교한 샷으로 탄성을 자아냈는데, 비록 홀인원을 놓쳐 아쉬움은 남았지만, 가볍게 버디를 추가했고, 또 2단 그린 밑에서 까다로운 긴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공동 선두를 한 타차로 추격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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