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車보험 보험료 비교 서비스 중단 결정

전선형 2021. 9.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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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손해보험사들과 제휴해 진행하던 '자동차 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결국 중단한다.

금융당국이 플랫폼 보험 비교 서비스를 '광고'가 아닌 '중개'라고 판단해 시정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악사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손보사들과 제휴해 진행하던 자동차 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금융소비자보호법 계도기간인 이달 24일까지만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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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까지만 운영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카카오페이가 손해보험사들과 제휴해 진행하던 ‘자동차 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결국 중단한다. 금융당국이 플랫폼 보험 비교 서비스를 ‘광고’가 아닌 ‘중개’라고 판단해 시정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악사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손보사들과 제휴해 진행하던 자동차 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금융소비자보호법 계도기간인 이달 24일까지만 운영키로 했다.

그간 카카오페이는 자사 플랫폼 내에서 6개 손보사 자동차보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면 곧바로 선택한 보험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가입할 수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카카오페이는 계약 체결 건당 광고 명목으로 수수료를 챙겨왔다.

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은 해당 서비스에 대해 ‘광고’가 아닌 ‘중개’로 판단, 금융소비자보호 제재 대상이라는 해석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됐다. 특히 지난 9일 진행된 핀테크 간담회에서 금융위원회가 금소법 위반 소지가 있는 핀테크업체들은 중개 관련 서비스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결국 카카오페이도 서비스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해당 서비스를 기존 형태에서 배너 형태로 수정해 25일부터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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