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시설 주변 검사소 분주..연휴에도 운영
[앵커]
추석 연휴까지 이제 일주일 정도 남았습니다.
이미 문을 연 주요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주변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정부도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승하차장에 설치된 천막으로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잠깐 줄을 섰다 문진표를 작성하고 검체검사를 받습니다.
검사 키트를 건네는 의료진들의 손길도 바빠집니다.
추석 연휴를 전후로 9월 한 달간만 운영되는 '찾아가는 임시 선별진료소'입니다.
버스를 타려던 사람, 내린 사람 모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렀습니다.
<박형근 / 직장인> "코로나 선별진료소가 보여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버스를 내리자마자 검사소가 보이니깐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던…"
버스 이용객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박지수 / 직장인> "회사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분이 있어서 전 직원들 다 검사 받으라고 공지가 떠서…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서 왔어요."
정부는 전국 주요 버스터미널과 철도역사 등 13곳에 추가 마련한 검사소를 연휴 내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휴가철을 앞두고 만들었던 고속도로 휴게소 검사소 운영 기간도 연장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국민들께서도 부모님과 가족의 안전을 지켜드린다라는 마음으로 예방접종이라든가 진단검사를 받고 고향을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방역당국은 남은 한주 추석 연휴에 대비한 현장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감염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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