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회사 안 한다"는 한화임팩트..삼성 반도체 출신 영입

김성은 기자 2021. 9. 10. 1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사명 변경 계획을 밝힌 한화임팩트(옛 한화종합화학)가 다양한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한편 한화임팩트는 지난 6일 사명변경을 통해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와 지구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겠다는 새 비전을 밝혔다.

한화임팩트는 사명 변경 전에도 수소혼소 발전에 뛰어든데다 수소 모빌리티 기업에도 투자하는 등 미래 대응에 착수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명 변경 계획을 밝힌 한화임팩트(옛 한화종합화학)가 다양한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미래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 투자 다변화를 내건 만큼 관련 인재풀을 확충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임팩트는 지난 7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에서 연구원을 지낸 윤종희 상무를 영입했다.

윤 상무는 서울대학교에서 전기전자 박사학위를 취득, 삼성전자에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설계를 담당한 경력이 있으며 한화 영입 전에는 삼성벤처투자, 아이온자산운용 등을 거친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 따르면 윤 상무는 한화임팩트 합류 이후 NPU TF 팀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NPU란 통상 신경망처리장치(Neural Processing Unit)로 읽힌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중 딥러닝 연산처리를 돕는 프로세서다. NPU는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분야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여겨진다.

한화임팩트는 다만 "현재 윤 상무는 한화임팩트 투자전략실 소속"이라며 "한화임팩트가 NPU, 또는 AI(인공지능) 반도체 사업 등을 직접 할지 여부는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윤 상무가 자산운용사에서도 근무한 이력에 빗대보면 한화임팩트에서 직접 NPU 사업을 하는 대신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 전반을 검토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한화임팩트는 지난 6일 사명변경을 통해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와 지구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겠다는 새 비전을 밝혔다.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과 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전략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한화임팩트로 자리를 옮겨온 김희철 한화임팩트 대표는 이같은 사명 변경에 대해 "더이상 화학회사를 안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PTA(고순도테레프탈산) 생산 및 판매 사업에서 벗어나 영역을 훨씬 더 크게 확장한단 뜻으로 읽힌다.

한화임팩트는 사명 변경 전에도 수소혼소 발전에 뛰어든데다 수소 모빌리티 기업에도 투자하는 등 미래 대응에 착수했었다.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위한 수소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와 차세대 모빌리티 △인류의 건강과 기아 종식을 위한 바이오와 IT 기술 융합 △지속가능한 사회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차세대 데이터 저장기술 등 새 투자 영역들도 밝혔다.

[관련기사]☞ 밤에 20대女 집 계단까지 쫓아간 만취 경찰'카라' 박규리, 7살 연하 '재벌3세' 남친과 결별'한국 최고 미남' 청주대 학생…비주얼 어떻길래?유부남에 빠져 7명 살해 후 20년 도피…초등교사의 몰락男군무원에 "가슴 너무 커"…공군 女중령 성희롱 의혹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